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정치·사회  사회

정세균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2월 초부터 현장에 투입 기대"

박준영 기자 peter@businesspost.co.kr 2021-01-18 10:4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2월 초부터 현장에 투입 기대"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렉키로나주)를 이르면 2월 초부터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정세균 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식약처의 허가 심사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가 17일 있었고 18일 오후 그 결과를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남은 심사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다음 달인 2월 초부터는 코로나19 방역현장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식약처는 과학적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하되 신속하게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렉키로나주는 국내 제약회사 셀트리온에서 2020년 2월부터 개발해온 코로나19 치료제로 현재 식약처 심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백신을 두고는 해외의 부작용 사례를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중증 질환을 지닌 노인 29명이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방역 당국에서는 이번 사망 사례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최대한 상세히 파악해 접종계획 때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부는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나라의 실상을 빠짐없이 수집해서 주기적으로 관계부처와 공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제약회사가 백신 공급을 줄인 점을 두고 정부가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세계 코로나19 백신시장은 철저하게 공급자가 우위에 서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는 백신 계약의 이행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8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방안이 시행된다"며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면서 남은 1월을 보낸다면 ‘희망의 2월’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부는 16일에 17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와 전국에 적용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18일부터 2주 동안 더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하이브리드차 사볼까', 국내 연비 '톱10' HEV 가격과 한 달 연료비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진양곤 HLB 간암 신약 여전한 자신감, "FDA 보완 요청은 해결 가능한 문제" 장은파 기자
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 2조로 40% 증가, 영업이익 566억으로 18% 늘어 김홍준 기자
GS건설 자이 리뉴얼로 여의도·압구정 노리나, 허윤홍 수주 경쟁력 확보 고심 장상유 기자
[분양진단] 포스코이앤씨 올해 분양목표 달성 속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김정수가 만든 ‘불닭볶음면’ 파죽지세, 삼양식품 성장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